독거노인 주택화재 인명대피·화재초기진화 기여
성주소방서(서장 송인수)는 26일 독거노인 주택화재 인명대피 및 초기 진화로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한 성주소방서 미리알리오 명예119요원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 출처 : 성주소방서
우체국 집배원 강기훈(38)씨는 지난 1월 8일 12시 15분께 용암면 문명리 지역 배달 중 할머니가 혼자 사는 집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발견, 도착했을 때는 불이 인근 야산으로 연소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강 집배원은 할머니를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고 바로 119에 화재 신고를 한 후, 소방차 도착 전까지 화재 진압을 실시해 산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한편 미리알리오 명예119요원이란 경상북도에서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성주소방서는 강 집배원을 포함한 우체국 집배원 27명 등 총 53명의 미리알리오 명예119요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본업 활동 중 재난사고나 위험 발생 시 119신고 및 초기대응 역할을 수행하도록 되어있으며, 매년 두 차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송인수 서장은 “신속한 화재 초기 대응으로 인명과 재산피해 경감에 기여해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안전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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