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토) 경천대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경사모, 회장 김영호)에서는 '제 7회 우담(雩潭) 채득기 선생 문화재'를 열었다고 밝혔다. 경사모가 주최하고 상주시 관광예술과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간소하게 치뤄졌다. 4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경사모는 이날 우담 채득기 선생을 기리고 업적을 재현하는 등 선생을 재조명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낙동강 1경으로 유명한 경천대는 '하늘이 만든 절경'이라는 뜻의 자천대(自天臺)라고도 불렸다가 우담 채득기 선생이 '대명천지 숭정일월(大明天地 崇禎日月)'이란 글을 새긴뒤 경천대로 바꿔 불렀다고 한다. 채득기 선생은 조선후기 충청북도 충주 출생이며 '봉산곡(鳳山曲, 또는 천대별곡(天臺別曲))'을 지은 학자로, 본관은 인천(仁川), 자는 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