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군수 백선기)은 졸업식 등 각종 행사의 취소와 비대면 전환으로 피해가 큰 화훼 농가를 위해 해외시장 수출 개척과 내수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 출처 : 칠곡군
현재 칠곡군의 화훼농가는 31농가 12㏊이며 지난 2001년 경북에서 수출단지로 지정된 낙금화훼단지는 25농가(12㏊)에서 백합과 아이리스 등 수출품목을 재배하고 있다. 6농가에서 지난해 2억여원의 수출실적을 올리긴 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본 수출가격이 하락해 큰 소득은 없는 상태다.
이에 백선기 군수는 화훼농가를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수출 확대와 내수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칠곡군은 ‘사무실 꽃 생활화’를 추진해 내수확대는 물론 직원들의 심리적·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고 쾌적한 사무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월 동안 매주 월요일에 각 부서별 왜관 낙금화훼단지 회원들이 생산하는 튤립, 리시안서스, 라넌큘러스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왜관농협 하나로 마트에 상시 꽃 판매장을 개장해 연중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백선기 군수는 “지속적인 화훼수출을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 제고사업 등 수출농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사무실 꽃 생활화를 시작으로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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