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장세용 구미시장, 시민 호소문 발표

구미일번지 2020. 12. 28. 22:31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 지난 22일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 발표 당시 / 출처 : 구미시

 

장세용 시장은 현재 구미시에서 총 확진자가 227명으로 12월에만 131명의 확진자가 나와 코로나19 확산의 기로에서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집단감염이 발생한 종교시설 2개소에 일시적으로 폐쇄와 집회 금지 명령을 발동했으며 앞으로 방역지침을 위반하거나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법과 절차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종교시설 조사 과정에서 구미보건소 역학조사 팀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구미보건소 18명이 자가격리 중이나 선산보건소와 인동보건지소에서 9명을 충원해 업무공백이 없도록 조치 했다."고 말했다.

 

이에 "방역수칙을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점 양해해 달라."고 밝혔다.

 

장 시장은 "1월 3일 24시까지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실시하고 있다."며, "모임·외출 삼가, 모든 종교활동 비대면 전환, 감염 우려시 반드시 검사, 행정명령 어길시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확진자와 거주지 동선에 대한 문의에 대해서는 "사생활 침해, 경제적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자 질병관리청의 지침에 따라 정보공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세용 시장은 "조금만 더 인내해 주시고 신속한 진단검사와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래는 장세용 시장의 시민 호소문 전문이다.

 

-아래-

 

코로나19 확산과 진정을 가르는 중대한 고비입니다.

 

존경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지금 구미시는 코로나19 확산의 기로에서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우리 지역의 총 확진자 수는 227명으로

12월에만 13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현재 115명이 입원치료 중에 있으며,

역학조사반에서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심층 조사 중입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종교시설 2곳에 대해

시설 일시 폐쇄 및 집회 금지 명령을 발동하였습니다.

앞으로 방역지침을 위반하거나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법과 절차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입니다.

 

종교시설 조사 과정에서 구미보건소 역학조사 팀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구미보건소 18명 직원이 자가격리 중으로,

선산보건소와 인동보건지소에서 9명의 인원을 충원하여

업무공백이 없도록 조치하였습니다.

 

방역수칙을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점을 시민들께서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는 현재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1월 3일 24시까지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임과 외출을 삼가주십시오.

✔ 모든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전환해 주십시오.

✔ 우려되는 접촉이 있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주십시오.

✔ 행정명령을 어길 경우 비용에 대한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확진자의 거주지와 동선에 대한 문의가 많습니다.

구미시는 동선 공개로 인한 사생활 침해, 경제적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자 질병관리청의 지침에 따라

정보공개를 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조금만 더 인내해 주시고

신속한 진단검사와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입니다.

만나지 못하더라도 마음만은 따뜻한 연말연시 보내시기 바랍니다.

 

2020. 12. 28.

구미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 장 세 용

http://gumi1st.com/news/article.html?no=3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