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 24일부터 2주간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 선포

구미일번지 2020. 12. 22. 20:36

 

공무원 코로나19 확진, 해당 부서 전 직원 2주간 자가격리

24일 자정부터 5인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 권고

장세용 구미시장은 22일(화) 브리핑을 통해 24일부터 2주간 연말연시 특별 방여기간을 선포했다.

 

 

장세용 시장은 22일 오후 2시 기준 구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144명이라며, 일상생활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22일 구미시청에 근무하는 공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즉시 해당 건물 전체를 방역 소독하고 해당 건물에서 근무하던 공무원 60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서 직원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2주간 자가격리 하기로 했으며, 하루동안 방역 후 폐쇄 하기로 결정했다.

 

장 시장은 이 고비를 넘기려면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2주간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방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24일 자정부터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집합 활동, 송년회, 회식, 워크숍 등 친목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사회활동을 대상으로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을 금지할것을 권고했다.

 

비록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불편하겠지만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양해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경로당 운영은 중단 된 상태이나 전통시장도 28일부터 폐쇄 하기로 했다. 요양시설은 24일부터 외부인 및 면회 등 출입을 통제하고 시설별 책임 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점검하기로 했다. 종사자들에 대해서는 2주마다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종교 시설에는 종교행사를 비대면을 전환하고 모임과 식사를 금지 할 것을 당부했다.

 

장세용 시장은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감염 의심이 된다면 가까운 보건소나 선별 진료소를 찾아가 검사를 받아 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백신과 치료제가 상용화 되기 전까지 마스크가 가장 강력한 백신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눌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미시는 자가격리에 들어간 공무원들의 업무 공백을 우려, 해당 부서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타 부서 인원을 차출해 당분간 해당 업무를 하기로 했다.

http://gumi1st.com/news/article.html?no=29912